보이는 저 끝에
물이 있다
빈 배를 잡고
조그마한 섬으로 간다
포근함에 행복했으나
몸 둘 곳이 없다
빈 배가 고동 소리 울리며
떠나자 재촉한다
한 섬 쌀가마가
입 벌리고 잘 가라 한다
밥 냄새가
구수하다
출처 : 풍경이 있는 시
글쓴이 : 재서엉이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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