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가을 단풍 앞에서
마루 박재성
뜨겁던 햇살보다
포근히 안아주는 햇살을
더위 먹은 바람보다
시원히 살랑이는 바람을
낮아 답답한 하늘보다
높아 맑은 하늘을
더 사랑하여
긴 기다림 끝에 찾아온 가을에
수줍어 스스로 얼굴 붉혀하는
꽃단풍 잎새
무릇
곱게 붉어지면
그 마음 깊은 열정을 숨길 수 없어
절로 더 붉어지니
진정 아름답다 하리라
붉은 단풍 앞에서 얼굴 붉히는
저 여인처럼

가을 단풍 앞에서
마루 박재성
뜨겁던 햇살보다
포근히 안아주는 햇살을
더위 먹은 바람보다
시원히 살랑이는 바람을
낮아 답답한 하늘보다
높아 맑은 하늘을
더 사랑하여
긴 기다림 끝에 찾아온 가을에
수줍어 스스로 얼굴 붉혀하는
꽃단풍 잎새
무릇
곱게 붉어지면
그 마음 깊은 열정을 숨길 수 없어
절로 더 붉어지니
진정 아름답다 하리라
붉은 단풍 앞에서 얼굴 붉히는
저 여인처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