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녀가 있는 곳
마루 박재성
잔바람마저 없는
포근한 햇살이
제 분위기에 취해
하느작거리는 오후
생머리 늘어트리고
눈가에서
입가에서
코 옆 볼 위에서
무시로 튀어나오는 미소가
살짝 달뜬 콧노래 속에서
반짝이는 까만 눈빛이
낭랑하게 구르는 목소리가
나를 향해 달려오면
나는
천국으로 걸어 들어갑니다
그녀가 있는 곳
마루 박재성
잔바람마저 없는
포근한 햇살이
제 분위기에 취해
하느작거리는 오후
생머리 늘어트리고
눈가에서
입가에서
코 옆 볼 위에서
무시로 튀어나오는 미소가
살짝 달뜬 콧노래 속에서
반짝이는 까만 눈빛이
낭랑하게 구르는 목소리가
나를 향해 달려오면
나는
천국으로 걸어 들어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