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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작시 분류/그리움

아직도

by 마루 박재성 2024. 9. 3.

 

 

아직도
                      마루 박재성


시간은 흐르고
계절은 바뀌고

나를 떠나간 네 마음도
시간이 흐르면
계절이 바뀌듯 바뀌리라
다시 돌아오리라 믿는데

잎새가 제 색을 바꾸며 떠나도
뿌리로 남은 나의 그리움은
항상 너인데

상록수를 꿈꾸며
수없이 바뀌는 애증의 쳇바퀴 속에서도
수시로 흐르는 그리움의 눈물 때문에
너를 잊지 못하는데

아직도
너를 사랑하고 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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