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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작시 분류/사랑

눈과 바람 사이에서

by 마루 박재성 2023. 12. 17.

눈과 바람 사이에서
                      마루 박재성


눈과
바람 사이에서

네가
내 언 손을 잡아
네 주머니에 넣어주었을 때

너의 체온으로
손을 데워주는 것만이 전부는 아니야

네 가슴속 사랑이
잡은 손을 통해
내 가슴속에서 불쏘시개가 되어
사랑의 모닥불을 활활 타오르게 하잖니

눈과 바람 사이에서는
너의 입맞춤이
더욱 달콤하게 다가오잖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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