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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작시 분류/사랑

하얀 꿈

by 마루 박재성 2023. 12. 8.

 

하얀 꿈
                마루 박재성


누군가
맑은 빛 눈빛으로
나를 바라볼 것 같아

누군가
소리 없이 다가와
꼬옥 안아줄 것 같아

누군가
가슴으로 들어와
순백의 사랑을 고백할 것 같아

누군가
꿈의 궁전으로 데려가
입맞춤으로 잠들게 할 것 같아

포근히 내리는 눈 속
하얀 발자국 위로
하얀 사랑의 꿈을 아로남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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