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밤에
마루 박재성
달빛이 나를 불러
친구로 청하기에
가슴을 열어 놓고
달빛을 반겼더니
은은한
달빛 미소가
옛사람만 같더라
보고파 그리워서
가슴에 담았던 너
살며시 고개 들고
달빛 따라 오르더니
잔잔한
너의 미소가
저 달인 양 웃더라
이 한밤 마주 웃어
그리움 달래다가
새벽녘 지는 달에
네 미소 사라지니
졸졸졸
시냇물 소리
내 맘같이 울더라
달밤에
마루 박재성
달빛이 나를 불러
친구로 청하기에
가슴을 열어 놓고
달빛을 반겼더니
은은한
달빛 미소가
옛사람만 같더라
보고파 그리워서
가슴에 담았던 너
살며시 고개 들고
달빛 따라 오르더니
잔잔한
너의 미소가
저 달인 양 웃더라
이 한밤 마주 웃어
그리움 달래다가
새벽녘 지는 달에
네 미소 사라지니
졸졸졸
시냇물 소리
내 맘같이 울더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