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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작시 분류/그리움

내 가을이 머무는 곳으로

by 마루 박재성 2022. 10. 5.
 

내 가을이 머무는 곳으로 마루 박재성 철새 한 마리 황혼길 따라 날면 떠나간 너의 뒷모습을 낙엽 하나 가을바람에 날리면 세월 속 아련한 추억을 갈대 하나 붉은빛으로 물들면 속울음 흐르는 눈물을 누구에게도 들키고 싶지 않아 너와 나의 뜨거웠던 숨결을 기억하는 그날의 물빛을 간직한 호숫가의 늙은 버드나무 밑으로 간다 내 가을이 머무는 곳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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