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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작시 분류/시조

고목

by 마루 박재성 2021. 12. 24.

고목
          마루 박재성
햇살을 품어 웃고
바람을 품어 울고
세월을 품어 깨달아
너의 가슴은
하늘을 담고
대지를 아우르니
너의 앞에서 내 가슴은
자꾸 작아지는데
그 작은 가슴마저도
세월은 용납하지 않는구나
옛 시인의 노래 - 한경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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