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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작시 분류/그리움

그리움의 바다

by 마루 박재성 2021. 11. 13.
 

그리움의 바다 마루 박재성 바닷물이 하나이듯 내 그리움도 하나로 이어진다 처음부터 끝까지 당신 하나뿐이다 파도가 밀려오면 당신이 다가온 듯 당신과 하나가 되는데 파도가 밀려가면 둘로 나누어진 공간에 허전함만 남아 울컥 눈물이 치민다 바닷물에 떨어진 눈물이 바다와 하나가 될 때 당신을 데려간 바다는 온전한 그리움이 되어 나를 삼킨다 심해 그 깊은 곳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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