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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작시 분류/그리움

장마

by 마루 박재성 2020. 7. 14.

   
장마
            마루 박재성
무시로 두들기는 창
자박자박
가슴으로 걸어오는
그리움의 발소리
올 때는
내리는 비를 따라 
조용히 들어오지만
갈 때는
술 범벅이 되어
가슴을 짓밟고 가는 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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