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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작시 분류/그리움

새벽 비

by 마루 박재성 2020. 5. 16.

   
새벽 비
                 마루 박재성
먼데 
별빛 바라볼 때
벌어진 창틈으로
봄 내음 들어오면
들뜬 가슴으로 찾아오는
그리웠던 당신


몽실몽실
정다웠던 옛이야기로
긴 밤 뒤척이다 맞이하는 
새벽
이제는 잘 자라며
먹구름 불러
창문에 장단 넣어
자장가 불러주다 
슬며시
꿈속으로 찾아오는 당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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