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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고/마루글 편지지

새해 새 출발

by 마루 박재성 2020. 1. 3.

   
새해 새 출발    마루 박재성
아쉬움으로 돌고 돌아
열두 마디 꼭지를 찍으면
새로운 햇살이 보이고
새로워야만 하는 
각오가 새겨진다
태양을 녹일듯한
이만이천 도의 가슴으로
새로운 열두 마디마다
맹세의 혈서를 쓰고 나면
불끈 솟구치는 
오늘이 보인다
가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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