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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고/마루글 편지지

버얼써 봄 / 마루 박재성

by 마루 박재성 2019. 3. 5.

   
   버얼써 봄       마루 박재성
하얀 눈 사이
노란 복수초가
봄소식 틔우고
얼음 밑
맑은 시냇물이
봄 노래 부르고

  
개천가
실버들 눈망울이
이 봄을 맞지만
내 차가웠던 가슴 속
붉은 사랑의 두근거림은
버얼써 봄이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