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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작시 분류/그리움

밤바다

by 마루 박재성 2018. 5. 20.


밤바다
                마루 박재성
어둠을 삼키고는
하얀 이를 보이며
달려드는 파도가
한소끔 토해내는 추억
추억 속의 여인도
저만치서 
그날을 
되새김질하지는 않을까
여덟 번
여덟번째 
큰 파도가 올 때마다
크게 불러보는 이름
서로의 이름을 불렀던
그날처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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