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작시 분류/가족 홍시 by 마루 박재성 2017. 10. 16. 홍시 마루 박재성 땡감 떫어서 바라만 보다 붉게 익기만 기다리다 타들어 가던 가슴이 아쉬움으로 붉어진 날 붉은빛 홍시는 감물 흘리며 내려보고 연지 곤지 찍은 누나는 눈물 감추며 올려보고 서럽게 시린 쪽빛 하늘에 붉은 꽃가마 가더라 홍시가 저만치 가더라 공유하기 게시글 관리 마루 박재성 / 시가 좋아서... 저작자표시 비영리 동일조건 '자작시 분류 > 가족' 카테고리의 다른 글 어머니 (0) 2017.11.20 대화 (0) 2017.11.17 아버지 (0) 2017.09.30 나이 (0) 2017.09.29 아들아 (0) 2017.08.27 관련글 어머니 대화 아버지 나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