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작시 분류/애들아 9월의 산길 by 마루 박재성 2017. 9. 9. 9월의 산길 마루 박재성 손에 든 것 내려놓고 산길을 걸어보렴 산바람 골 사이로 돌아오면 초록 잎새 흔들흔들 춤바람으로 인사하고 네 마음 앗으려는 풀잎은 사르라니 허리 숙이고 산새들 포롱포롱 반긴다 햇살 아래 붉은빛 산딸기 송이송이 단내나고 달마중 까뭇까뭇 익어가며 네 눈빛 기다린다 여치는 발치에서 노래하고 풀무치 방아깨비 춤을 추는 흥겨운 산길 여행 맑은 공기 크게 들이키며 상큼한 마음으로 내일을 꿈꿔 보렴 오늘보다 맑은 내일을 공유하기 게시글 관리 마루 박재성 / 시가 좋아서... 저작자표시 비영리 동일조건 '자작시 분류 > 애들아' 카테고리의 다른 글 가위바위보 (0) 2017.09.10 가을 하늘 (0) 2017.09.10 길을 나서자 (0) 2017.09.09 9월의 들녘 (0) 2017.09.09 네가 최고란다 (0) 2017.09.08 관련글 가위바위보 가을 하늘 길을 나서자 9월의 들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