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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작시 분류/가족

[스크랩] 태동

by 마루 박재성 2016. 5. 3.

    
    

    태동 마루 박재성 꿈틀 꿈이 틀림없이 내 안에서 움직인다 넉 달 동안 부른 배에 미끄러지듯 스멀거리는 움직임이 경이롭다 다스한 손으로 살짝 누르면 작은 입술로 입맞춤하듯 사르르 전이되는 사랑 발끝인 양 툭툭 건드려지면 쫘르르 다가오는 전율 내가 느끼는 최대의 희열 속에 부르르 떠는 심장 내 생명의 복제 잉태의 신비 나의 것

출처 : 좋은글과 좋은음악이 있는곳
글쓴이 : 마루 박재성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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