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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작시 분류/기행

산마루 걸터앉아

by 마루 박재성 2016. 5. 26.

    
    

    산마루 걸터앉아 마루 박재성 산마루 걸터앉아 턱밑 숨 가쁨 길게 뿜어내고 천지간 굽어보니 오르고 내리는 뭇 사람들 그 속에 내가 없구나 천계에 이르러 신선이 보는 세상 다를 바 없는데 내려가야만 하는 아쉬움에 타고 갈 구름을 부르다 아하 허망하게 깨지는 천계 긴 호흡 들이키며 무거운 걸음을 옮긴다 다음 산을 향하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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