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들아
재서엉이 / 박재성
동짓달 긴 밤
밤하늘 별을 보니
찬 바람 지나는 총구에도
별빛이 반짝이겠구나
기름걸레에 길든
까칠한 손의 틈새마다
오천만 밤잠이 이불 속에서
꿈 노래를 부를 테지
새벽녘 단잠을 깨우고
부릅뜬 눈망울에는
이 밤에 바라보는
저 별빛만큼
간절한 소망 하나
반짝이겠지
네 소망이
내 소망인
우리들의 행복
찬 바람 지나는 밤
감기 조심 하려무나
출처 : 풍경이 있는 시
글쓴이 : 재서엉이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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