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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작시 분류/외로움

[스크랩] 시린 마음을 달래려고

by 마루 박재성 2016. 5. 6.




        시린 마음을 달래려고 재서엉이 한 잔을 마시고 또 한 잔을 마신다 그리고 또 한 잔을 마신다 공허한 가을 하늘에 구름 한 점 지나간다 또 한 점의 구름이 지나간다 아하 흐르는 구름 몇 점으로 하늘을 다 채울까 또 한 잔을 마신다 이 가을 시린 마음을 취하게 하려면 몇 잔의 술이 필요할까 그래서 또 한 잔을 마신다 그리고 또 한 잔을






 

 



출처 : 풍경이 있는 시
글쓴이 : 재서엉이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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