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 햇살이 창문을 넘어오면
밤새 닫아 두었던 문을 연다
맑은 빛이 들어 오고
맑은 미소를 머금은 그녀가 들어 온다
하얀 머그잔에 연한 커피를 담고
각설탕 두 알을 넣고 저어준다
간밤 그녀의 꿈을 같이 저어준다
밝은 웃음소리와 감미로운 목소리를 담아
아침의 설레임은
커피의 향기로움은
그녀가 주는 아침 선물
한 아름 받은 행복을 감추지 못하고
거울 보며 입꼬리 추켜올리는
머쓱한 웃음
아하!
사랑인 거야
출처 : 풍경이 있는 시
글쓴이 : 재서엉이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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