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사에도
밤은 찾아와
주승은 잠 못 이루고
컴 앞에 앉아 시름을 녹인다
고향 하늘빛
살짝 비춰보고는
친구들 찾아
카페 안 홀로 앉아
커피잔을 만지작거린다
마르지 않는 커피
마셔도 되는데
입술 자욱
남을까 봐
향만 마시다
간다
출처 : 풍경이 있는 시
글쓴이 : 재서엉이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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