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크랩] 옛이야기

옛이야기 마루 박재성 옛날에 옛날에 조그마한 마을에 할머니는 옛이야기를 들려주신다 엄마하고 아빠하고 재서엉이가 살았단다 토닥토닥 가슴을 두들기며 엄마는 재서엉이를 업고 큰길에 나가서 아빠를 기다린단다 새근새근 코 고는 소리 과자를 사 가지고 돌아오신 아빠는 재서엉이에게 뽀뽀를 하고 맛있게 저녁을 드신단다 할머니 품에서 달콤한 꿈이 흐른다 엄마와 아빠와 재서엉이는 행복하게 살았단다 오손도손 히죽히죽 잠자는 얼굴에 미소가 어린다 그렇게 행복하게 오래오래....

출처 : 풍경이 있는 시

글쓴이 : 마루 박재성 원글보기

메모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