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 눈에 문제가 있어서 답방/답글 없이 공개만 합니다
자작시 분류/가족

아버지

by 마루 박재성 2017. 11. 23.
      아버지 마루 박재성 불거진 손마디에 새겨진 것은 무엇인가요 수많은 땀이 배어 나오고 수많은 한숨을 받아 내고 수많은 인내로 가슴을 치던 그 손으로 밤이면 잠든 머리를 쓰다듬으시며 입가에 피워낸 미소 사랑 아 그 사랑을 품어 지키려다 툭툭 불거진 거친 껍데기였습니다 아버지 그 껍데기에 입맞춤하는 밤입니다

'자작시 분류 > 가족' 카테고리의 다른 글

나의 행복  (0) 2017.12.10
고향 유정  (0) 2017.11.25
어머니  (0) 2017.11.20
대화  (0) 2017.11.17
홍시  (0) 2017.10.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