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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작시 분류/그리움

안부

by 마루 박재성 2017. 8. 2.


안부
          마루 박재성
아니
가슴에 흐르는 강
그 강에는
물고기가 살 수 없단다
너를 생각하며
태운 애가
소금이 되어
물고기는 숨을 쉴 수 없고
네가 펼쳐둔
이별의 그물 때문에
바닷물고기도 
오르지 못하는 
죽음의 강
그 강에서
나는 여위어 가는데
뭐하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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