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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고/마루글 편지지

[스크랩] 생각나니

by 마루 박재성 2016. 8. 23.


   생각나니          
                  마루 박재성
생각나니
사람도 없고
오가는 기차도 없던 철길
침목 하나에
네 개의 발이 머물던 곳
살며시 감은 눈과
가쁜 숨을
내 가슴에 새기던 날
철로변 채송화가
얼굴 붉히며
깨금발로 훔쳐보았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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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출처 : ♡모 사 리♡
      글쓴이 : 모사리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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