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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작시 분류/그리움

[스크랩] 창밖에 비는 내리고

by 마루 박재성 2016. 5.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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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밖에 비는 내리고 재서엉이 / 박재성 바람 없는 삼나무 숲을 적시며 나긋나긋 비는 내리고 드립된 커피는 제 살 태운 향으로 다스한 온기를 전한다 열려진 창으로 넘나드는 그리움의 정체는 넋 놓고 있는 시간을 훔쳐가고 숲 속 어디선가 비를 맞으며 속살 비치는 내 마음을 읽고 있다 내게 남은 시간의 여유 속에서 다급해진 그리움은 커피 향 담고 창밖으로 가고 풋풋한 그대 살 내음을 씻어주는 가을비는 내 품으로 파고든다 오늘은 온몸으로 너를 느끼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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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풍경이 있는 시
글쓴이 : 재서엉이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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