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작시 분류/추억.친구91 겨울비 겨울비 마루 박재성 찬바람을 부둥켜안고 비가 오더니 기억 한켠을 노크한다 두드릴수록 깨어나는 잔상에는 홍역만큼이나 아픈 친구가 있다 검은 교복에 검고 굵은 플라스틱 안경이 어울리던 하얀 얼굴 열아홉 구멍의 불꽃이 바람구멍 하나 열어주지 않아 간난한 삶을 질식시킨 범죄 현.. 2015. 12. 23. 이전 1 ··· 13 14 15 16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