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작시 분류/외로움98 별이 노래하면 별이 노래하면 마루 박재성산 그림자 울타리 쳐진어두운 밤하늘에서별이 노래하면나뭇잎과 이별한바람은별빛 안고 춤을 춘다가시지 않는 외로움의 눈물다 마를때까지 2020. 5. 27. 저 별빛마냥 저 별빛마냥 / 마루 박재성 별빛 바라보다 조용히 창문 열면 봄바람 앞에 비틀거리는 나를 만난다 골목길 사람들의 웃음소리는 창틈에 끼어 있건만 나의 웃음소리는 언제 어디서 잃어버렸나 죽음 앞에서 찾을 수 있으려나 조용히 시간에 끌려가며 살아지는 삶에 고독은 안식이려나 저 별빛마냥 2020. 5. 22. 고독의 바다 고독의 바다 마루 박재성 바다 너마저 멀찍이 물러나고 검은 갯벌만 울퉁불퉁 멀리 섬들은 지나는 구름들은 저들끼리만 정겹게 노닐고 햇살 부드럽게 속삭여주는 너마저 없었다면 나는 고독의 바다에 빠진 주검으로 앉아있을 텐데 2020. 2. 2. 가을 고독 가을 고독 / 마루 박재성 낙엽을 밟으며 나누는 속삭임 바스락바스락 귀를 기울이면 사계절을 지난 너와 나의 비밀 발을 멈추면 사라질 밀어가 아쉬워 바람 따라 낙엽 따라 걷고 또 걷고 그러다 문득 고개를 들면 어둠보다 무서운 공포 나 홀로 2019. 11. 20. 가을 창가에서 가을 창가에서 마루 박재성길가에 쌓이는 낙엽빈 바람에도일렁이는 서글픔은삶의 애착인지추억의 연민인지가을 햇살 품은 창 안누릿한 햇살에 떠다니는미세먼지 사이로긴 한숨이 요동치면낙엽너와 하나 되는 서글픔이가을 언저리를 가득 메운다 A:link {text-decoration:none;} A:visited {text-decoration:none;} A:active {text-decoration:none;} A:hover {text-decoration:none;}@font-face {font-family:갈잎;src:url('https://t1.daumcdn.net/planet/fs8/15_15_27_27_7EE6F_15655806_0_0.ewf?original&filename=0.ewf');}.. 2019. 11. 11. 우두커니 우두커니 마루 박재성 별 하나 우두커니 달 하나 우두커니 가로등 하나 우두커니 나도 우두커니 2019. 11. 9. 이전 1 2 3 4 5 6 7 ··· 17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