걸려온 전화 소리 당황하게 만드누나
허겁지겁 확인 없이 심지를 주고 나니
오호라 어찌하리오. 불 밝힐 일 아득하다
꺼진 불 다시 보듯 두 번 세 번 확인하고
내 이웃 모셔다가 함께 의논 확인하고
그때에 결정한다면 심지 잃을 일 없을걸
사기꾼 하는 행실 참으로 얄밉구나
땀 흘려 일 않고는 쉽게만 벌려 하니
쇠고랑 차는 날에는 콩밥조차 아깝도다
출처 : 풍경이 있는 시
글쓴이 : 재서엉이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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