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신만의 여인
박재성
밤으로 찾아오는
빗속의 그리움
당신이 있기에
가슴 촉촉하게 저며옵니다
내리는 빗소리에
세월을 거스르고 오르는
추억새의 슬픈 울음이
우산 속 진한 살 내음을
떠올립니다
격하게 다가오는
당신의 살 내음 있어
달아오르는 온몸에
비를 맞아봅니다
이 밤은
당신만의 여인이 되고 싶습니다
출처 : 풍경이 있는 시
글쓴이 : 재서엉이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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