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월에는 싹이 돋는다
봄바람 살랑이면
함께 어우러지기위해 몸부림 한다
파릇파릇 연두빛으로
겨우내 굳은 삭신을 비틀며
봄향기 쫓아
곱게 산 단장한다
사월에는 꽃이 핀다
봄비 머금고 물 올려
여기저기 참았던 끼를 발산한다
하얗고 노랗고 분홍으로
색색의 얼굴 들고
햇살 바라보며
곱게 산 단장한다
사월에는
산으로 가서
너희를 반기련다
출처 : 풍경이 있는 시
글쓴이 : 재서엉이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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