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 속으로
마루 박재성
펑펑
빈 하늘을 덮고
내리는 것은 눈인데
그 눈송이를
밟고 오르는 그리움
땅에서의 그리움은
눈물로 뿌려져
바다를 메웠음인가
각각의 추억을 안고
눈의 계단을 오르고 올라
하늘을 가득 채우고는
내리는 눈 속
그 안에 네가 있는 듯
내리는 눈을 맞으며
내린 눈을 밟으며
너를 기억하며
네 품에 안기듯이 걷는다
눈 속으로
마루 박재성
펑펑
빈 하늘을 덮고
내리는 것은 눈인데
그 눈송이를
밟고 오르는 그리움
땅에서의 그리움은
눈물로 뿌려져
바다를 메웠음인가
각각의 추억을 안고
눈의 계단을 오르고 올라
하늘을 가득 채우고는
내리는 눈 속
그 안에 네가 있는 듯
내리는 눈을 맞으며
내린 눈을 밟으며
너를 기억하며
네 품에 안기듯이 걷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