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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작시 분류/외로움

봄소식

by 마루 박재성 2024. 10. 25.

 

 

봄소식
            마루 박재성


너는
가을 낙엽처럼 떠나고

외로운 나는
찬바람에 울음 우는 
빈 가지의 그리움인 양
애달프기만 하니

새잎 돋는 봄소식에
애태울 수밖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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