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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작시 분류/그리움

오늘은

by 마루 박재성 2024. 7. 31.

 

 

오늘은
                      마루 박재성


오늘은

네게서
전화 한 통만 걸려 오면
내 마음의 야속했던 빗장이
허물어질 텐데

네가 있는 곳
그 어디라도 달려갈 텐데
너의 말
모두를 믿어 줄 텐데
그리움으로 보낸 나날들
사랑으로 덮을 텐데

혹시나 하는 설렘으로
가슴 두근거렸지만
전화벨은 울리지 않았고

끝내
눈물방울로 가슴 울린 오늘

그리고 또
오늘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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