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비의 꿈
마루 박재성
목가적인 햇살 한 줌
정원을 밝혀 거닐고
무던한 잔바람 한 줄
꽃잎을 스치고 지나가고
나비 한 마리
제 날개에 멈춰 선 시선을 모르는 듯
달콤한 꿀에 빠져 잠들었으려나
그러다
날개가 살포시 흔들려
그 날갯짓에 이는 바람이
찻잔을 넘어 안겨 오면
아득한 너의 향기인 듯하여
나비의 달콤한 꿈속인 양
네 입술 사이를 파고든다
나비의 꿈
마루 박재성
목가적인 햇살 한 줌
정원을 밝혀 거닐고
무던한 잔바람 한 줄
꽃잎을 스치고 지나가고
나비 한 마리
제 날개에 멈춰 선 시선을 모르는 듯
달콤한 꿀에 빠져 잠들었으려나
그러다
날개가 살포시 흔들려
그 날갯짓에 이는 바람이
찻잔을 넘어 안겨 오면
아득한 너의 향기인 듯하여
나비의 달콤한 꿈속인 양
네 입술 사이를 파고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