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 사람
마루 박재성
잊을 수 있다면
가슴 허전한 자리에
새로운 사람으로 채우련만
어둠이 찾아오면
내 몸에 익은 지난날이
하나둘 불을 밝히며
가슴을 간질입니다
그러다
허전한 가슴 자리가 느껴지면
너무 가슴에 익어서 지울 수 없는
그 사람이 눈물로 찾아옵니다
온 밤을
그 사람과 함께합니다
그 사람
마루 박재성
잊을 수 있다면
가슴 허전한 자리에
새로운 사람으로 채우련만
어둠이 찾아오면
내 몸에 익은 지난날이
하나둘 불을 밝히며
가슴을 간질입니다
그러다
허전한 가슴 자리가 느껴지면
너무 가슴에 익어서 지울 수 없는
그 사람이 눈물로 찾아옵니다
온 밤을
그 사람과 함께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