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 눈에 문제가 있어서 답방/답글 없이 공개만 합니다
자작시 분류/그리움

봄 편지

by 마루 박재성 2024. 5. 28.

 

봄 편지
                    마루 박재성


봄 햇살
포근하게 나를 감싸안으면
그건 너의 품이야

봄바람
그 안에 꽃향기 실려 오면
그건 너의 향기야

봄비
촉촉하게 창문을 두드리면
그건 너의 그리움이야

봄이 전해주는 너의 소식
하나하나 읽다 보면

나도 봄 편지가 되어
네게로 달려간다

'자작시 분류 > 그리움' 카테고리의 다른 글

한밤에  (1) 2024.06.08
어둠 속에서  (0) 2024.06.06
비꽃  (0) 2024.05.26
5월에는  (1) 2024.05.11
흐르는 강가에 서서  (0) 2024.05.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