꽃은 피고 지는데
마루 박재성
봄은 찾아오고
꽃은 피고 지고
새는 우짖으며
이 봄을 즐기는데
내 가슴에
싸늘한 얼굴빛을 남기고
말없이 떠난 그 사람은
그 겨울에 갇혀 있으니
봄
생명의 싹을 틔우는 너의 마력도
돌아선 그 사람의 사랑꽃은
되살리지 못하려나 보다
이 밤
봄바람을 끌어안고 우는
내 가슴속 그리움의 꽃은
수만 번 피고 지는데
꽃은 피고 지는데
마루 박재성
봄은 찾아오고
꽃은 피고 지고
새는 우짖으며
이 봄을 즐기는데
내 가슴에
싸늘한 얼굴빛을 남기고
말없이 떠난 그 사람은
그 겨울에 갇혀 있으니
봄
생명의 싹을 틔우는 너의 마력도
돌아선 그 사람의 사랑꽃은
되살리지 못하려나 보다
이 밤
봄바람을 끌어안고 우는
내 가슴속 그리움의 꽃은
수만 번 피고 지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