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은
마루 박재성
봄은
높은 곳에서부터 내려온다
여리어 포근한 햇살로
청아한 계곡 물소리로
부드러운 봄바람으로
눈 부시게 하고
귀를 맑게 하고
볼을 간질이며
가슴으로 들어오면
봄날의 그리움은
간절함으로 인해
낮은 곳에서부터
치고 올라간다
그 끝 어디에 있을
너에게로
봄은
마루 박재성
봄은
높은 곳에서부터 내려온다
여리어 포근한 햇살로
청아한 계곡 물소리로
부드러운 봄바람으로
눈 부시게 하고
귀를 맑게 하고
볼을 간질이며
가슴으로 들어오면
봄날의 그리움은
간절함으로 인해
낮은 곳에서부터
치고 올라간다
그 끝 어디에 있을
너에게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