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 오는 날엔
마루 박재성
창밖의 빗소리
쫓겨가는 겨울의 발걸음 소리런가
달려오는 봄 생명의 환호런가
착잡한 가슴을 두드리는 그리움이런가
겨울과 봄 사이의
그리움 사무치는 날엔
단지
우산을 쓰고 싶어서
빗속을 걷고 또 걷는다
우산 속
너와 나의 밀착된 온기를
오롯이 느끼고 싶어서
비 오는 날엔
마루 박재성
창밖의 빗소리
쫓겨가는 겨울의 발걸음 소리런가
달려오는 봄 생명의 환호런가
착잡한 가슴을 두드리는 그리움이런가
겨울과 봄 사이의
그리움 사무치는 날엔
단지
우산을 쓰고 싶어서
빗속을 걷고 또 걷는다
우산 속
너와 나의 밀착된 온기를
오롯이 느끼고 싶어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