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 눈에 문제가 있어서 답방/답글 없이 공개만 합니다
자작시 분류/그리움

눈이라도 내렸으면

by 마루 박재성 2024. 2. 6.

 

눈이라도 내렸으면
               마루 박재성


살포시
눈이라도 내렸으면

네가 없어 허전한 가슴에
하얀 눈을 가득 채우련만

그 눈 속에
너의 미소
너의 손길
너의 숨결 불어넣어
나란히 걸어가련만

그 끝에서
너의 눈빛 마주 보며
깊은 입맞춤으로
깊은 잠에 이르련만

그 하얀 세상에서

'자작시 분류 > 그리움' 카테고리의 다른 글

그리움의 맛  (0) 2024.02.15
겨울꽃  (1) 2024.02.08
그 카페  (1) 2024.02.05
너와의 나날들을  (1) 2024.02.04
지나가는 바람처럼  (1) 2024.01.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