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도의 외침
마루 박재성
파도는 모른다
파도는 모른다
내 마음을
밀려가는 파도에 외치면
파도는 안다
파도는 안다
네 마음을
밀려오는 파도가 대답한다
네 검은 가슴속 그리움의 응어리를
내 깊은 가슴속 시퍼런 멍으로 담아
오늘도 외치잖니
보고 싶다
보고 싶다
해변에 머리 부딪히며 절규하여
하얗게 부서지잖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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