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작시 분류/기행 단항방파제에는 by 마루 박재성 2016. 7. 8. 단항방파제에는 마루 박재성 바람도 파도도 없는 단항방파제에는 가로등만 외로이 서 있고 외로움 달래주려나 붉은 발 치켜든 바닷게가 불빛 아래 서성이다가 먼바다 바라보며 그리움 펼치던 손에 잡힌다 바닷게 한 마리는 달리는 차 안에서 바다를 그리워하며 끔뻑끔뻑 눈동자를 굴리는데 해무가 드리워지는 방파제 위의 가로등은 또 외로움에 눈시울을 붉힌다 * 단항방파제 : 경남 남해 창선면 소재 공유하기 게시글 관리 마루 박재성 / 시가 좋아서... 저작자표시 비영리 동일조건 '자작시 분류 > 기행' 카테고리의 다른 글 슬픈 가을 (0) 2016.08.29 노을 (0) 2016.07.10 등산 (0) 2016.07.03 파도 소리 (0) 2016.07.01 심원정 그곳에는 (0) 2016.06.29 관련글 슬픈 가을 노을 등산 파도 소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