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님과 등불
달도 없는 어두운 밤에
장님이 손전등을 켜고 가고 있었다.
그 뒤로 한 남자가 허겁지겁 따라가고 있었다.
가로등도 없는 길이라
장님이 비추는 불빛만으로
더듬더듬 길을 찾아가고 있었던 것이다.
두 사람이 한 동안 그렇게 걷고 있을 때,
장님이 문득 뒤를 돌아보면서 말했다.
"뒤의 분은 어디까지 가시기에
저를 계속 따라오는 겁니까?"
뒤따르던 남자는 멋쩍은 목소리로 대답했다.
"예, 우연하게도 선생님과 제가 가는
방향이 같은가 봅니다.
그런데 선생님께 한 가지 궁금한 것을
물어봐도 될까요? "
그러자 장님은 껄껄껄 웃으며 이렇게 말했다.
"당신이 나에게 물어보려는 것을
제가 한 번 맞춰 볼까요?"
"..."
"왜, 장님이 손전등을 들고
다니느냐고 묻고 싶은 거죠?"
남자는 깜짝 놀랐다.
"예, 맞습니다.
앞도 보지 못하는 분이
어째서 손전등을 켜고 다니십니까?
저는 사실 날씨가 흐린데다 길도 험하고
방향을 조금 돌아가고 있는 중입니다."
장님은 고개를 끄덕였다.
"바로 그거요.
정상적인 사람은 해나 달이 없으면
오히려 나보다 더 지독한 장님이지요.
잘못하면 충돌하고 말아요.
내가 손전등을 켜고 다니는 것은
바로 나를 보호하기 위해서랍니다."
'눈 뜬 장님'이란 말이 있습니다.
마음의 눈을 활짝 떠 보십시오.
달도 없는 어두운 밤에
장님이 손전등을 켜고 가고 있었다.
그 뒤로 한 남자가 허겁지겁 따라가고 있었다.
가로등도 없는 길이라
장님이 비추는 불빛만으로
더듬더듬 길을 찾아가고 있었던 것이다.
두 사람이 한 동안 그렇게 걷고 있을 때,
장님이 문득 뒤를 돌아보면서 말했다.
"뒤의 분은 어디까지 가시기에
저를 계속 따라오는 겁니까?"
뒤따르던 남자는 멋쩍은 목소리로 대답했다.
"예, 우연하게도 선생님과 제가 가는
방향이 같은가 봅니다.
그런데 선생님께 한 가지 궁금한 것을
물어봐도 될까요? "
그러자 장님은 껄껄껄 웃으며 이렇게 말했다.
"당신이 나에게 물어보려는 것을
제가 한 번 맞춰 볼까요?"
"..."
"왜, 장님이 손전등을 들고
다니느냐고 묻고 싶은 거죠?"
남자는 깜짝 놀랐다.
"예, 맞습니다.
앞도 보지 못하는 분이
어째서 손전등을 켜고 다니십니까?
저는 사실 날씨가 흐린데다 길도 험하고
방향을 조금 돌아가고 있는 중입니다."
장님은 고개를 끄덕였다.
"바로 그거요.
정상적인 사람은 해나 달이 없으면
오히려 나보다 더 지독한 장님이지요.
잘못하면 충돌하고 말아요.
내가 손전등을 켜고 다니는 것은
바로 나를 보호하기 위해서랍니다."
'눈 뜬 장님'이란 말이 있습니다.
마음의 눈을 활짝 떠 보십시오.
출처 : 기독여성하나회
글쓴이 : 예랑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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